코엑스 아쿠아리움 동물의숲 후기 ( 입장료, 굿즈샵, 스탬프투어, 동물의숲 패키지, 카페)

안녕하세요. 제쪼입니다.
후쿠오카 마린월드, 요코하마 핫케이지마 파라다이스 수족관에서 진행되었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콜라보를 올해 7월 29일부터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진행된 콜라보 관련 후기만 봤었기에 많은 기대가 되었었는데요. 콜라보가 끝나기 전 드디어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다녀왔습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들어가기 직전 입구에 동물의 숲 콜라보에 관련된 내용들이 나와있는 홍보 안내문이 있습니다.

저희는 미리 네이버 예매를 통해 예매해 입구에서 스탬프북만 구매하여 모바일티켓으로 바로 입장했습니다. 스탬프북은 개당 1,000원으로 입구에서 구매가능하며 입장한 뒤 자판기에서도 구매 가능했습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모여봐요 동물의 숲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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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24.07.29 ~ 2024.10.27
위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운영시간: 10:00 ~ 20:00 (입장마감 19:00)

 

모여봐요 동물의 숲 패키지:
•성인 30,000원, 어린이 27,000원
•클리어파일 증정
•모동숲 패키지 기간 9.30까지

입장을 하게 되면 바로 앞에 동물의 숲 영상이 나오며 동물의 숲 노래가 나옵니다. 구매한 스탬프북과 모동숲 패키지 구매로 받은 클리어파일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모동숲으로 꾸며진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콩돌이 밤돌이와 k.k가 반겨줍니다. 본격적으로 아쿠아리움의 시작이네요.

안쪽으로 들어오면 첫 번째 스탬프인 카라멜 스탬프가 있습니다.

입구부터 죠니와 너굴, 여울이가 반겨주는 포토존이 나옵니다.

 

동물의 숲 콜라보라고 해서 아쿠아리움의 구조가 바뀐다거나 인테리어가 바뀐다거나 하는 큰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대신 중간중간 귀여운 동물의 숲 캐릭터들의 등신대나 인형 등으로 소소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동물의 숲에 등장하는 물고기 옆에는 박물관 관장인 부엉의 설명이 담긴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부엉의 설명은 동물의 숲에서 처음 잡은 물고기를 박물관에 기증할 때 나오는 설명과 같아 보입니다. 밑에 수족관 직원의 한마디까지 있네요. 동숲에서 낚시하며 이름을 외웠던 물고기들을 실제로 볼 수 있어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비단잉어를 만날 수 있는 수조가 있는 곳인데요. 비단잉어의 먹이를 사서 직접 줄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자 같은 곳에는 쭈니와 레이니의 인형이 꾸며져 있네요.

모동숲과 코엑스 아쿠아리움 콜라보 마이 디자인을 받아볼 수 있는 안내문도 있었습니다.

중간에 왜인지 모르겠으나 프레리독들이 살고 있는 공간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식사시간인지 밥을 오물오물 먹고 있네요. 귀여워.

이제야 두 번째 스탬프존인 핑키의 스탬프가 나왔습니다. 밑 방향을 잘 보고 찍으세요. 안 그럼 저처럼 반대로 나오니까요. 흑..

실제로 보니 정말 커다란 피라루쿠입니다. 아마존 강에 사는 세계 최대급의 민물고기라고 하는데요. 아쉽게도 아직 동물의 숲에서 잡지 못했는데 꼭 잡아보고 싶네요.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2년 넘게 하고 있는 유저로써 동물의 숲 콜라보를 오프라인에서 한다는데 당연히 닌텐도를 가져가야죠. 동숲 박물관에 있는 물고기들과 실제 물고기들을 비교하며 같이 사진 찍기!

역시나 중간중간 동물의 숲 인형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그나저나 부옥이 인형이 생각보다 너무 귀엽네요.

세 번째 스탬프인 레이니 스탬프존입니다.

드디어 수족관의 하이라이트 바다 파트로 입장했습니다. 동물의 숲 콜라보를 보며 가장 기대했던 바닷가에 표류하는 죠니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대왕 크기의 죠니 인형이 해변으로 꾸며놓은 수조안쪽에 덩그러니 있었습니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아님 콜라보를 한지 오래돼서 볼 사람들은 다 봐서 그런지 죠니 쪽에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덕분에 눈치 안 보고 많은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이 가오리는 엄청난 친화력을 가지고 있는 가오리인데요. 이 수조 앞에는 앉을 수 있는 의자들이 있는데 그 의자에 앉아서 사람들이 인증사진을 찍으면 꼭 뒤로 와서 펄쩍펄쩍 살짝 점프하며 팬서비스를 해줍니다.

열대어들이 가득한 아름다운 수조입니다. 태평양의 바다를 모티브로 꾸민 마치 예술 작품 같은 수조입니다. 동숲에 나오는 나비고기도 살고있습니다.

네 번째 스탬프존으로 곤잘레스의 스탬프를 찍을 수 있습니다.

아쿠아리움의 하이라이트인 상어들이 살고 있는 수조입니다. 정말 크고 넓어 보였습니다. 상어들의 종류도 다양해서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한참 구경했습니다.

마스터가 기다리고 있는 카페입니다. 아쿠아리움 안에 있는 카페도 역시 동물의 숲 콜라보를 진행했습니다. 동물의 숲 카페 비둘기둥지의 잔잔한 배경음악이 흘러나옵니다. QR코드를 찍으면 해탈한 명언 스티커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음료를 시키면 비둘기둥지 카페의 로고가 그려져 있는 컵홀더를 끼워줍니다. 메뉴가 다양하거나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저 컵홀더가 가지고 싶어 카페에 들러봤습니다.

카페에서 나와 낮잠을 자고 있는 물범들을 봤습니다. 얘네 자다가 숨 쉬려고 위로 슉하고 올라와서 숨 쉬고 다시 내려가서 자던데 신기했습니다.

콩돌 밤돌이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입니다.

다섯 번째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문복이 스탬프존입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보기에는 정말 예쁜데 촉수에 독도 있고 어민들에게 피해를 끼친다고 하네요. 동숲 박물관에서도 보름달물해파리는 정말 예쁜 수조에 있어서 보기에는 좋습니다. 보기에는.

지능이 높다는 문어입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는 정말 큰 문어가 살고 있네요.

여섯 번째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오로라 스탬프존입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마지막 순서로 볼 수 있는 펭귄들입니다. 친한 애들끼리 뭉쳐있고 서로 단장을 해주기도 합니다.

재밌었던 건 펭귄을 놀아줄 수 있는 깃털이 구석에 준비되어 있었는데 이걸 가지고 펭귄이 수영할 때 유리에 대고 흔들면 그걸 보고 따라오며 놀더라고요.

펭귄을 마지막으로 올라오면 아쿠아리움 굿즈샵이 나옵니다. 여기는 동물의 숲 굿즈샵이 아닙니다. 따로 있어요.

스탬프 투어의 마지막 스탬프인 골스탬프는 아쿠아리움 굿즈샵에 있습니다. 마지막 스탬프를 찍고 직원분께 스탬프 완료 스티커를 받으시면 됩니다. 이렇게 동물의 숲 콜라보 아쿠아리움은 끝입니다.

밖으로 나와서 옆쪽으로 좀만 걷다 보면 동물의 숲 굿즈샵이 따로 있는데요. 당일 입장권을 제시하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동물의 숲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인형이 주된 상품이고 다른 제품들은 많지 않아 인형 구매에 목적이 없으시다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한쪽에는 닌텐도로 동물의 숲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존이 있었습니다. 또한 닌텐도 구매나 동물의 숲 아미보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매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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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다녀왔던 코엑스 아쿠아리움 동물의 숲 콜라보의 후기를 남겨보았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다녀오며 어릴 적 기억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추억 여행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엄청난 퀄리티의 콜라보는 아니지만 소소한 재미를 더해주는 동물의 숲 콜라보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부디 가시는 분들 기대를 내려놓고 가세요. 그래야 재미있습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전부 돌아보기에는 2시간~2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므로 시간 넉넉하게 생각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