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와 가을 피크닉, 들꽃마루 황화코스모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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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와 가을 피크닉, 들꽃마루 황화코스모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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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쪼입니다.
은행과 단풍이 2주는 늦게 물든 올해 가을, 다들 길어진 따뜻한 가을에 나들이를 많이들 가실 텐데요. 가을을 맞이해서 지난달 10월 20일경 올림픽공원으로 가을 피크닉을 다녀왔습니다. 나홀로나무와 함께한 가을 피크닉과 가을에 볼 수 있는 들꽃마루 황화코스모스 후기까지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주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오후 4시쯤 올림픽공원역에 도착해 나홀로나무를 찾으러 걸어갔습니다. 역에서 나홀로나무까지는 걸어서 28분 정도 걸린다고 나와있었는데요. 산책하듯 걷다 보니 2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올림픽공원은 공연을 보러 여러 번 왔었지만 피크닉을 즐기기 위해서는 처음 와봤는데요. 그렇게 여러번 왔었던 곳을 다른 목적으로 오니 기분이 색다르네요. 게다가 나홀로나무는 사진으로는 많이 봤지만 실물로는 처음 봐서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오후시간에 구름도 얼마 없고 해가 쨍쨍해서 그런지 고양이들도 일광욕을 하며 햇볕을 쬐고 있습니다.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 사이로 비추는 따스한 햇빛이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네요.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서울 시내에서 이렇게 탁 트인 곳이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공연만 보러 왔을 때는 몰랐지만 나들이를 즐기려고 오니 안 보이던 것들이 다 보이네요. 가을을 맞이해서 나들이를 즐기러 온 사람들의 모습이 참 생기 있고 즐거워 보입니다.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나홀로나무가 잘 보이는 최대한 경사가 없고 평평한 곳에 자리를 깔고 앉았습니다. 역시나 피크닉에 빼놓을 수 없는 도시락도 함께합니다.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홀로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잠시 사진은 내려놓고 누워서 하늘 구경을 해봅니다.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이날 기온이 뚝 떨어져서 야외에서 오래 있기에는 조금 추웠지만 적당히 1~2시간 정도 있기에는 괜찮았습니다.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저녁시간이 가까워지자 사람들이 하나둘씩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제야 나홀로나무의 사진을 찍어봅니다.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짧은 피크닉을 마치고 황화코스모스가 유명하다는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로 이동해 봅니다. 들꽃마루는 올림픽공원역 근처에 있기 때문에 아까 왔던 길을 똑같이 돌아가면 됩니다.


올림픽공원 코스모스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주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운영시간: 5:00~22:00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는 올림픽홀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황화코스모스로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와 봤는데요. 일반 코스모스도 같이 심어져 있어 가을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림픽공원 황화코스모스올림픽공원 황화코스모스


일반 코스모스를 넘어가면 황화코스모스라 불리는 노랑 코스모스들이 잔뜩 심어져 있습니다. 나무가 둘러싸고 있는 가운데 저 뒤쪽까지 전부 황화코스모스입니다.

 

올림픽공원 황화코스모스올림픽공원 황화코스모스


해가 지고 있는 시간이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가을 분위기가 가득한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입니다.



무더웠던 여름이 끝나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온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은 거의 다 지나가고 겨울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사실 올해는 가을이 꽤 긴 편이었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봄에만 다녀왔던 피크닉을 가을에 다녀오니 색다른 느낌이었는데요. 종종 가을에도 피크닉을 떠나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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