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월도 열흘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포근해진 날씨만큼 벚꽃 소식이 들려오는 곳들이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 제주도의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서울보다 온화한 날씨로 봄꽃 소식이 월등히 빠르게 들려옵니다. 오늘은 제주도의 벚꽃 명소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효돈동 벚꽃길
위치: 서귀포시 하효동 147-9
효돈동 벚꽃길은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장소입니다. 위미리 벚꽃길과 이어져 있어 산책하며 구경하기에 좋은 벚꽃 명소입니다. 다른 벚꽃명소에 비해 사람이 적어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2. 신풍리 벚꽃길
위치: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1269-1
신풍리 사거리 쪽에 펼쳐진 벚꽃길로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 한산한 편이며 차로 드라이브하며 편하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차를 세우고 나와 가볍게 산책하며 사진을 찍으며 신풍리 벚꽃길을 감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차와 사람이 적어 여유로운 벚꽃 명소를 찾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3. 예래생태공원
위치: 서귀포시 상예동 5002-26
제주 남쪽 서귀포시의 대표적인 벚꽃명소로 대왕수천을 따라 벚꽃이 피어있는 아름다운 벚꽃길에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며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또한 유채꽃과 벚꽃이 동시에 피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4. 신산공원
위치: 제주시 일도이동 830
신산공원은 다른 벚꽃명소에 비해 사람이 없어 조용한 편입니다. 삼성혈과 신산공원을 옆에 끼고 흐르는 산지천 주변에 커다란 벚꽃나무들이 둘러싸고 피어 있는데 벚꽃이 만개할 때 와도 아름답지만 벚꽃이 흩날릴 때 진가를 나타낼 정도로 흩날리는 벚꽃의 풍경이 멋진 장소입니다.
5. 전농로
위치: 제주시 전농로 79
길 전체가 벚꽃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대표적인 제주도의 벚꽃 명소입니다. 전농로의 벚꽃나무는 왕벚나무이며 전농로는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왕벚나무 가로수길입니다. 올해는 3월 24일~26일 ‘전농로 왕벚꽃축제’도 열린다고 하니 전농로의 벚꽃을 보러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6. 위미리 벚꽃길
위치: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4148-3
효돈동 벚꽃길과 함께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곳으로 도로 양쪽으로 벚꽃이 심어져 있으며 여유롭게 산책하며 벚꽃을 눈에 담기 좋은 장소입니다.
7. 이승악
위치: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산 2-1
이승악 오름 초입에서 쭉 걸어 들어가면 벚꽃길이 나타납니다. 비교적 알려지지 않아 사람이 적은 편입니다.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벚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8. 녹산로
위치: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제주도에서 가장 긴 벚꽃길로 가시리에서 시작해 8km의 벚꽃길입니다. 유채꽃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벚꽃 명소 중 하나입니다.
9. 제주대 벚꽃길
위치: 제주시 아라동 358-1
제주도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제주대 벚꽃길은 제주대 아라캠퍼스 정문에서부터 제주대학교 입구까지 1km 정도 구간에 양쪽으로 심어진 벚꽃나무가 아름다운 벚꽃길을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양옆에 커다란 벚꽃나무가 이어져 있어 마치 벚꽃 터널을 지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10. 감따남
위치: 서귀포시 월산로 16 1층
제주도 감따남은 감귤 체험 농장입니다. 인기가 많은 곳으로 사전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벚꽃이 피는 봄에 가면 감귤을 따는 체험은 시즌 종료로 할 수 없지만 벚꽃 풍경을 눈에 담기 위해 오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감귤 농장 곳곳에 포토존이 있으니 벚꽃나무 아래에서 멋진 인생사진을 남기는 것 또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온화한 날씨에 벚꽃 또한 빠르게 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는 것만으로 마음을 설레게 하는 벚꽃나무 아래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벚꽃이 가득 피어 있는 제주도의 핑크 빛 봄을 몸과 마음으로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