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2025 후기 (공릉커피축제, 공릉숲길 커피축제 3회, 노원 커피축제)

안녕하세요. 제쪼입니다.
노원구에서는 공릉숲길 커피축제를 매년 진행 중인데요.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공릉숲길 커피축제는 공릉역부터 경춘숲길까지 공릉동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시 공릉숲길 커피축제에 다녀왔는데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는지 어떤 부스들과 즐길거리가 있었는지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제3회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기간: 2025. 6. 7. (토) 11:00 ~ 20:30
2025. 6. 8. (일) 11:00 ~ 20:00
위치: 공릉역~동부아파트 삼거리+경춘선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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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노원구청 블로그

 

공릉숲길 커피축제 배치도

출처 노원구청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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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숲길 커피축제는 7호선 공릉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사이 도로의 교통을 통제하여 그곳에서 이틀 동안 진행합니다.

메인무대

축제장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메인 무대가 나옵니다. 개막식, 폐막식 등 공연을 진행하는 공간입니다.

글로벌존

메인무대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글로벌존이 나오는데요. 20여 개 커피 생산국 커피 시음, 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커피축제의 테마가 커피여행이라 그런지 글로벌존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어요.


과테말라 / 라오스 / 베트남 / 브라질 / 에콰도르 / 에티오피아 / 엘살바도르 / 인도네시아 / 중국 / 케냐 / 콜롬비아 / 페루 / 르완다 / 미국/ 미얀마/ 인도 / 온두라스 / 카메룬 / 코스타리카 / 탄자니아

 

커피 시음, 구매는 물론 각 나라의 소품을 구경하거나 구매할 수도 있었습니다.

각 나라의 현지인 분들이 부스에서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한국이지만 마치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전통의상을 입고 계신 분들도 꽤 있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커피를 시음을 진행하고 있지만 차를 시음해 볼 수 있는 부스도 있었어요.

인도의 바바부단힐즈커피입니다. 글로벌존에서 시음한 커피들 중 고소한 맛이 강하고 쓴맛이 크게 없어 제 취향에 맞는 커피였습니다.

익숙한 맛과 향의 과테말라 커피입니다.

인도네시아 대사관 부스에서 루왁커피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강하지 않고 고소한 맛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커피축제 한정 가격으로 드립백을 판매 중이라 구매해 봤습니다.

아라비카 커피나무를 판매하는 부스도 있어서 구경해 봤습니다. 커피콩이 열린 커피나무를 직접 보는 건 처음이라 신기하네요.

쉼터

커피축제 부스 옆으로 앉을 수 있는 벤치, 텐트 등이 있지만 아무래도 자리가 부족한데요. 마포 생고기 앞 주차장을 쉼터로 만들어서 부족한 휴게공간을 만들었네요. 이른 시간에 갔을 때는 쉼터 공간이 한가했는데 오후가 지나고 나니 가득 찼습니다.

로컬커피&디저트존

 

글로벌존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로컬커피와 디저트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호호커피, 호이폴로이, 블루마일스 등 노원 유명 커피, 로컬 유명 디저트•푸드 판매 부스등이 있는 구역인데요. 이 구역은 시음보다는 판매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원의 커피들은 물론 강릉 보헤미안, 부산 히떼로스터리, 군산 미곡창고, 김해 에센티아, 의성 카페비야(경북 산불피해지역) 등 전국 유명 커피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아 시간을 잘 맞추면 시음도 가능하고 당연히 구매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공릉에서 애정하는 화과자 디저트 카페 꽃피앙에서도 여름맞이 화과자와 함께 축제에 나오셨길래 하나 구매했답니다.

노원브랜드페어존

로컬커피 디저트존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노원브랜드페어존이 나오는데요. 이쪽이 공릉에서 유명한 경춘선 공릉숲길, 공릉철길입니다.

이 공릉숲길을 따라서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페어와 커피와 관련된 체험부스가 있습니다. 또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로컬 커피대회 부스가 있습니다.

로컬커피대회

로컬커피대회는 커피축제의 재미를 더해주는 이벤트라 생각이 되는데요. 블라인드 시음테스트를 한 뒤 마음에 드는 커피에 투표를 하면 되는 간단한 이벤트입니다.

먼저 줄을 서서 배너에 안내된 대로 공릉숲길 카카오톡 채널 가입을 하면 로컬 커피대회 투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줄을 따라 A-B-C-D-E 순서대로 커피를 시음하고 마지막에 마음에 드는 곳에 투표지를 넣으면 됩니다.

각 가게마다 특색 있는 커피맛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고 그중에서 내 취향을 찾을 수 있으니 참 재밌는 체험이라 생각됩니다. 또 투표 결과는 추후 공개 예정이니 마음에 들었던 커피를 축제 이후에도 카페로 찾아가 즐길 수 있어 좋은 이벤트인 것 같습니다.

푸드존&버스킹

메인 축제 거리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푸드존과 버스킹존이 나옵니다.

간단한 식사와 간식을 판매하고 있는 구역입니다. 푸드존은 메인 구역은 아니기에 소규모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6월 8일 푸드존 참가업체 (출처 노원구청 블로그)

푸드존은 1일 차와 2일 차에 참가하는 업체가 다른데요. 2일 차 참가업체 부스 목록을 같이 올리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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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니 조금 이르게 오픈 시간쯤 맞춰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픈 시간쯤엔 괜찮다가 점심 이후 사람이 몰려서 시음은 물론 구매하기에도 조금 힘들었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또한 인기가 많은 부스는 일찍 마감할 수도 있기 때문에 커피가 중요하다면 일찍 다녀오세요. 공연이 메인이라면 늦게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메인 가수 공연은 저녁에 하니까요.

공릉숲길 커피축제, 매년 발전하고 있어 올해도 즐겁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건 작년과 다르게 일회용기 사용이 늘었다는 것과 로컬 커피대회 참여방식이 어르신분들께는 조금 어려울 수 있어 자세히 안내해 주시는 분이 계시면 좋겠다는 것 정도네요.

다음 포스팅을 기약하며 긴 글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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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공릉숲길 커피축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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