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후기 (25년 6월 15일, 동해 라벤더, 라벤더 개화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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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후기 (25년 6월 15일, 동해 라벤더, 라벤더 개화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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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쪼입니다.
청량한 초여름에 어울리는 에메랄드빛 호수와 보랏빛 라벤더밭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무릉별유천지를 아시나요? 해외여행이 부럽지 않은 이색적인 여행지가 강원도 동해에 있는데요. 지난 주말 라벤더 축제가 시작된 무릉별유천지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무릉별유천지


주소: 강원 동해시 이기로 97 무릉별유천지
운영시간: 9:30 ~ 22:00
휴무일: 월요일 정기휴무
입장료: 성인 6,000원, 경로•장애인•유공자 4,000원, 어린이•청소년 3,000원, 유아 2,000원
라벤더 축제 기간: 2025. 6. 14. ~ 6. 22.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출처 무릉별유천지


무릉별유천지는 동해시 쌍용 C&E가 석회석을 채광하던 무릉 3 지구로 지난 40년간 채광 작업을 마치고 다양한 체험시설과 2개의 에메랄드빛 호수를 품은 이색적인 관광명소입니다.

여름철에는 드넓은 라벤더밭과 에메랄드빛 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더욱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출처 무릉별유천지


무릉별유천지는 두 개의 주차장이 있는데요. 제1 주차장은 메인 행사장과 떨어져 있어 차를 가지고 오신다면 행사장 바로 옆에 있는 제2 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1 주차장에 주차를 하셔도 메인행사장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입장권은 인터넷 예매가 가능하니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해서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여담이라는 여행 플랫폼의 패키지를 이용하여 무릉별유천지에 갔는데요. 가이드님이 단체로 입장권을 예매해 주셨습니다.


무릉별유천지 라벤더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저희는 제1주차장 쪽에서 입장권을 구매한 뒤 바로 옆에서 메인 행사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굉장히 많았지만 버스가 끊임없이 와서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기다리다 보면 셔틀버스들이 오는데요. 2층버스, 관광버스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다 같은 셔틀버스니까 아무 버스나 타면 됩니다.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셔틀버스를 타고 5분 정도 올라가면 메인행사장이 나옵니다.


무릉별유천지 쇄석장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무릉별유천지의 명물인 시멘트 아이스크림을 파는 쇄석장 앞에는 라벤더 축제 메인행사장이 있습니다.


무릉별유천지 라벤더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쇄석장 안으로 들어가면 1층 입구 쪽에서 우산을 대여해 주는데요. 만약 따로 양산을 가져오지 않았다면 꼭 빌려가세요. 라벤더밭쪽에는 그늘이 아예 없어 직사광선이 장난 아니에요.

 

무릉별유천지 메인행사장

무릉별유천지 라벤더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쇄석장 앞에서 진행하는 축제 행사장에는 공연은 물론 라벤더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 라벤더와 관련된 굿즈 등 여러 용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무릉별유천지 자석, 엽서 등 굿즈도 판매하고 있어요.


무릉별유천지 라벤더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쇄석장 앞쪽에 있는 정류장에서 셔틀을 타고 라벤더밭, 체험시설등으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쇄석장에서 라벤더밭은 도보로 3분이면 가니까 라벤더밭만 보러 가는 경우에는 걸어가는 게 빨라요.

대신 다른 체험시설이나 관람시설을 이용하길 원하시면 셔틀을 타고 올라가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꽤 넓고 언덕이랍니다.


하늘보라정원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잠시 걸어 도착한 하늘보라정원입니다. 드넓은 라벤더밭이 펼쳐져있습니다.


무릉별유천지 라벤더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중간중간 사진을 찍을만한 조형물도 있어요. 산과 함께 넓은 라벤더밭을 보고 싶다면 하늘보라정원이 마음에 드실 거예요.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한쪽에는 어린 왕자도 그려져 있어요. 보랏빛 라벤더와 푸른 하늘, 동화 같은 풍경과 어울리네요.


호수보라정원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하늘보라정원에서 걸어올라 가면 호수보라정원이 나옵니다. 저를 무릉별유천지로 이끈 풍경입니다.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라벤더밭 자체는 하늘보라정원보다 조금 작지만 에메랄드빛 호수와 라벤더가 펼쳐진 풍경이 정말 장관입니다. 어떤 각도에서 어떻게 찍어도 청량하고 아름답습니다.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탁 트인 호수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한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국적입니다. 마치 유럽에 와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무릉별유천지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았는데요. 14일부터 시작된 라벤더 축제는 이번 주 주말인 22일까지 진행됩니다. 사람은 정말 많지만 무릉별유천지가 워낙 넓어서 생각보다 사진 찍기에도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았어요. 한정된 시간이라 짧게 구경했지만 다음에 또 온다면 천천히 둘러보고 싶네요.

참고로 라벤더밭에서 사진 찍을 때 라벤더에 벌이 정말 많으니 조심하세요. 벌들이 정신없어서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지만요. 또 라벤더가 심어져 있는 바닥엔 검정 비닐이 씌워져 있는데 미끄러우니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시기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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