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쪼입니다.
컬리에서 2024년 연말을 맞이하여 푸드페스타를 준비했다고 해서 한 달 전인 11월 말에 얼리버드 티켓을 예매했었는데요.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 컬리푸드페스타가 개최되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컬리에서 준비한 두 번째 푸드페스타에 다녀왔던 후기를 지금부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컬리푸드페스타
장소: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 767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 1층 전시장
기간: 2024.12.19(목) ~ 12.22(일)
시간: 11:00 ~ 18:00 (입장마감 관람종료 1시간 전)
입장티켓: 정가 24,000원, 1차 얼리버드 12,000원, 2차 얼리버드 14,400원, 3차 얼리버드 18,000원
컬리푸드페스타는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라고 합니다. 여러 박람회를 다녀봤지만 식품박람회는 처음이라 굉장히 기대가 되었어요.
마곡나루역 근처에 위치한 코엑스 마곡에서 진행되는 컬리푸드페스타에 가기 위해 공항철도를 타고 마곡나루역에 도착했습니다. 컬리에서 미리 보내준 문자를 참고하여 6번 출구에서 나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이동해 코엑스 마곡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니 쉽게 도착했어요.
컬리 어플로 사전예매한 티켓을 발권한뒤 푸드페스타의 지도가 담긴 안내문을 받고 팔에 입장권팔찌를 착용 한 뒤 입장했습니다.
오픈이 11시라 다들 오픈런을 많이 하는 것 같았지만 그때가 제일 붐비는 시간이라 그 시간대를 피해서 2시 30분쯤 입장했습니다. 따로 줄은 없어서 입구를 통해 바로 들어갔어요.
입장 시 받을 수 있는 푸드페스타의 배치도입니다. 참고하면서 돌아다니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장을 하면 바로 웰컴부스가 맞이해 줍니다. 컬리에서 준비한 웰컴 키트를 받을 수 있어요. 컬리 로고가 새겨진 이것저것 담기 좋은 커다란 리유저블백과 각종 먹거리들을 가득 안겨줍니다. 입장부터 풍성한 선물을 준비해 줘서 기분이 좋았어요.
웰컴 기프트를 받은 뒤 본격적으로 컬리푸드페스타에 입장해 봅니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은 넘겨서 갔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컬리에서 꾸며놓은 보랏빛 트리!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그 밑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짐이 가득했습니다. 처음에는 좀 놀랐는데요. 생각해 보니 시식도 해야 하고 받을 것도 많은 데다가 실내라 덥기까지 해 짐을 잠시 두고 다녀오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웰컴기프트와 두꺼운 패딩 목도리 등을 리유저블백 안에 넣고 묶어서 보관한 뒤 본격적으로 컬리푸드페스타를 즐길 준비를 했습니다. 물론 귀중품은 빼야겠지만요.
여느 박람회와 비슷한 분위기였지만 특이했던 건 현장에서 바로 구매하는 게 거의 없었다는 거! 현장에서 맛보고 마음에 드는 것들은 컬리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라는 게 정말 신기했어요.
컬리베이커리
가장 먼저 체험했던 컬리에서 준비한 컬리 베이커리입니다. QR을 타고 들어가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방식의 이벤트입니다.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감상하고 직원분께 뉴스레터 구독을 확인한 뒤에 뽑기를 했습니다. 시식용 디저트로 슈톨렌과 팡도르가 당첨됐어요.
명례헌/우주인피자
근처에 흑임자 인절미를 시식해 볼 수 있는 부스가 있어 시식해 봤습니다. 흑임자맛이 진하고 떡이 말랑 쫀득해 맛있었어요.
마이디벨, 잇웨이브
흑임자인절미가 있던 명례헌/우주인피자 부스 옆 마이디벨 부스, 잇웨이브 부스에서 감자채튀김과 감자튀김, 멕시카나 닭강정을 시식해 봤습니다. 특히 감자튀김이 바로 튀긴 거라 따끈하니 맛있었어요.
풀무원
몇 가지 시식을 한 뒤 대기업부스가 있는 쪽으로 가보았습니다. 요즘 풀무원에서 밀고 있는 풀무원지구식단 시리즈를 맛볼 수 있는 시식이 있어 줄을 서봤어요.
시식을 넘어 식사 같은 풀무원의 시식입니다. 오랜만에 급식을 받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평소에 궁금했던 지구식단 시리즈를 하나씩 맛볼 수 있어 좋았어요.
하림
대기업부스들이 한쪽에 같이 있어서 같이 받기에 좋았어요. 하림부스에서는 푸디버디 까망짜장면 컵라면, 더 미식 즉석밥, 오!늘단백 쿠키 등을 받아볼 수 있었어요. 시식으로 닭가슴살 핫도그도 하나 맛보았습니다.
오뚜기
오뚜기에서는 퀴즈와 함께 숫자 타이밍 맞추기 게임을 진행했어요. 시식으로 크러스트 피자를 받을 수 있었고 게임 상품으로는 가뿐한끼라는 신제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첸향
육포로 유명한 비첸향에서 종류별로 육포를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도 질기지 않고 달콤 짭짤한 게 역시 맛있어요. 한국에 미출시 맛도 맛볼 수 있었어요.
스윗밸런스
2025년 달력을 받을 수 있는 스윗밸런스 부스입니다. QR을 찍고 테스트를 하면 달력과 유형에 어울리는 샐러드랩 시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블루보틀
식사 부스들을 어느 정도 본 뒤 배가 어느 정도 차서 커피와 디저트가 있는 구역으로 넘어갔습니다. 블루보틀에서 카톡플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참여했습니다. 콜드브루 캔 시식과 인스턴트커피 증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유업
블루보틀 옆옆쪽에 위치한 매일유업부스입니다. 어메이징오트를 이용한 오트커피 혹은 그래놀라요구르트 둘 중에 선택하고 단백질빵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오트커피가 생각보다 고소하고 약간 달달해 맛있었어요.
커피, 음료, 간식 부스들이 모여있는 구역입니다.
모모스커피
모모스커피에서는 종이컵과 드립백을 받고 원하는 커피 시음까지 해볼 수 있었어요. 산미 없는 고소한 커피들로 시음해 봤는데 정말 산미가 거의 없고 고소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오곡담
그래놀라하우스와 같은 부스를 쓰고 있던 오곡담입니다. 스틱형 미숫가루를 받을 수 있었어요.
프릳츠
시식과 판매를 동시에 진행 중이었던 프릳츠입니다. 원두로 특히 유명한 곳이죠. 신상 원두를 시음해 볼 수 있어 좋았어요. 현장에서 음료 구매도 가능했는데 바로 들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게 테이크아웃잔에 주는 것 같습니다.
센터커피
드립백 증정과 드립커피 시음을 할 수 있는 센터커피입니다. 간단한 테스트 후 나와 맞는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바프
아몬드로 유명한 바프에서 나온 여러 가지 맛의 팝콘을 먹어볼 수 있는 바프 부스입니다. 뉴욕치즈버거맛, 들기름볶음김치맛 팝콘등 특이한 맛의 팝콘이 있습니다.
네추럴라이즈&노티드
노티드와 콜라보 한 네추럴라이즈의 구미영양제입니다. 평소에 먹어본 적이 있는 제품이라 반가웠어요. 새콤달콤 맛있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젤리영양제도 현장에서 시식할 수 있습니다. 따로 샘플들도 받을 수 있고요.
옳곡
국내산 100% 땅콩버터로 유명한 옳곡 땅콩버터입니다. 땅콩버터와 사과 시식도 가능합니다. 꽝 없는 복권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마마메
룰렛 돌리기 이벤트를 진행 중인 마마메 부스입니다. 상품이 좋아서 인기가 많았어요. 5등도 브라우니나 젤리인데 크기가 꽤 커요. 저희는 3등 유자폰즈, 4등 템페칩스를 받았습니다.
광동제약
광동제약에서는 룰렛이벤트로 음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음료수들 생각보다 양도 많이 주고 무겁습니다. 짐 들고 있는 어깨 조심하세요!
고디바
고급초콜릿으로 유명한 고디바에서도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오리온
오! 그래놀라를 받을 수 있는 오리온 부스입니다. 저당이라 건강하게 먹을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켈로그
대박 당첨된 켈로그 부스입니다. 이벤트로 인스타도 올려야 해서 조금 귀찮았지만 시간이 얼마 안 남아 하나라도 더해야겠다 생각이 들어 참여했습니다. 룰렛이벤트였는데 켈로그 시리얼 본품 2개가 당첨됐어요!
스낵스
이벤트 중 가장 많은 것을 시키는 부스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 스낵스입니다. 그래도 어드벤트 캘린더 본품을 주는 이벤트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케어베에 초콜릿 어드벤트 캘린더를 받을 수 있습니다.
Graze Cattle
스테이크 시식을 할 수 있었던 부스입니다. 커피, 음료, 간식 구역에서 받을만한 건 다 받고, 아까 배불러서 구경하지 못했던 식사 종류들이 있는 구역으로 다시 이동했습니다.
고래사어묵
이벤트가 끝난 고래사 어묵 앞을 서성이고 있는 사람들을 따라 같이 서성이다가 마지막으로 남은 고래사 어묵탕을 즉석 퀴즈를 풀고 받았습니다.
나가기 직전 받은 삼진어묵의 어묵과 프레시지의 붕어빵입니다. 어쩌다 보니 겨울 간식으로 컬리푸드페스타의 마지막을 장식했네요.
오늘은 3시간 30분 동안 열심히 먹고 체험했던 2024 컬리푸드페스타의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여러 박람회를 다녀왔지만 음식 박람회는 처음이라 어떨지 많이 기대가 됐었는데요. 생각보다 더 재미있었고 즐거웠기 때문에 내년에 또 한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컬리푸드페스타 이제 일요일인 오늘 하루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관심이 있고 다녀올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다녀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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