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나카자키쵸 카페 태양의 탑 그린웨스트 후기 (오사카 카페추천, 킷사텐, 나카자키초 카페거리, Green West shop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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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나카자키쵸 카페 태양의 탑 그린웨스트 후기 (오사카 카페추천, 킷사텐, 나카자키초 카페거리, Green West shop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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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쪼입니다.
작년 12월 초 오사카 여행에 다녀왔었는데요. 오사카 여행 3일 차라는 포스팅으로 간단한 후기를 남겼던 오사카 나카자키초 카페거리에 위치한 태양의 탑 그린웨스트 카페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태양의탑 그린웨스트


태양의 탑 그린웨스트

(Taiyō No Tou - Green West shop cafe太陽ノ塔 GREEN WEST店)


주소: 2 Chome-4-36 Nakazakinishi, Kita Ward, Osaka, 530-0015 일본
영업시간: 11:00~22:00



작년 이맘때쯤 다녀왔던 카페라 그런지 1년이 흐른 지금,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에 생각이 났습니다. 여행 마지막날 점심을 먹기 위해 따로 식당에 들를 시간이 없어 식사와 디저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카페인 태양의 탑 그린웨스트에 들렀습니다.

원래 가려고 계획했던 카페가 그날 휴무인지라 두 번째 후보인 그린웨스트 카페를 갔었는데요. 위치도 가깝고 맛도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하늘색 목조건물이 레트로한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느낌을 동시에 주네요. 매장 앞에는 메뉴 포스터도 붙어있습니다.

 

 

태양의탑 그린웨스트


매장에 입장하면 레트로한 분위기가 가득 느껴집니다. 왠지 모를 정겨운 느낌도 나네요.


태양의탑 그린웨스트


카운터 옆쪽에 위치한 케이크 쇼케이스입니다. 이때가 딸기가 나오는 초겨울이라 그런지 딸기 케이크들이 많이 있었어요. 몽블랑이나 초콜릿 케이크도 보이네요.


태양의탑 그린웨스트태양의탑 그린웨스트


매장 안쪽은 제대로 레트로 분위기입니다. 의자나 테이블은 물론 벽지와 바닥까지 고풍스러우면서도 약간 촌스럽고 하나하나 보면 따로 노는 것 같으면서도 전체적으로 보면 조화로운듯한 인테리어입니다.


태양의탑 그린웨스트


저희는 2층의 창가자리에 앉았습니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어 여유롭게 카페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구글 후기를 보니 사람이 많은 날은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카페인가 봅니다.


태양의탑 그린웨스트


주문은 테이블 위 QR코드를 이용해서 하면 되는데 사이트 번역기를 돌려서 주문을 하려고 하니 자꾸 에러가 떠서 원문으로 하나하나 번역기를 돌려가며 겨우 주문을 했습니다.

12월 초라 그런지 크리스마스 한정 메뉴가 있어서 시즌한정메뉴인 산타모자머랭이 올라간 아이스 초콜릿 라떼, 시즌스페셜 딸기케이크 세트를 주문했고 단품으로 아이스 카페라떼(661엔)를 주문했습니다. 식사메뉴로는 로코모코(1,265엔)라는 그레이비소스를 뿌린 함박스테이크 세트를 주문해 봤습니다.


태양의탑 그린웨스트


주문한 지 20분 정도 안 돼서 모든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커피는 진하지 않고 연한 느낌이었고 시즌한정 음료인 아이스 초콜릿 라떼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위에 올라가는 크림도 초콜릿 생크림이라 적당히 달달하면서도 또 그렇게 까지는 달지 않아 물리지 않았고 초콜릿의 고소하면서 달콤한 맛이 좋았습니다.

딸기 케이크는 특이하게 접시에 소스로 그림이 그려져서 나오는데요. 앞에 있는 소스는 크게 특별한 맛은 아니고 비주얼을 위해서 그려져 나오는듯합니다. 딸기 케이크 크게 기대 안 했는데 정말 맛있는 케이크라 놀랐습니다. 한국에서도 맛있다고 유명한 케이크 가게들을 찾아다니며 먹을 정도로 많이 먹어보았는데요. 이 케이크 꽤나 맛있었습니다. 12월 초인데 딸기도 달고 맛있었어요.

 

태양의탑 그린웨스트


로코모코 사실 이름만 보고는 뭔지 모르겠어서 검색을 해봤는데 그레이비소스가 뿌려진 함박스테이크라고 해서 주문해 봤습니다. 메뉴 사진에 나와있는 모습과 똑같이 예쁜 비주얼이었고 맛도 좋아서 기대 안 했는데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태양의 탑 그린웨스트에 들른다면 추천드리는 메뉴입니다.

참고로 태양의 탑이라는 카페는 오사카에 여러 지점이 있고 그중에서도 나카자키초에는 두 군데가 있습니다. 제가 간 곳은 그중 하나인 그린웨스트점입니다. 또 태양의 탑은 메론소다와 같은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소다 종류가 메인 메뉴이며 케이크 디저트를 제일 추천드립니다.

 


 

 

여행을 가기 전 많은 계획을 세우고 가지만 항상 작은 변수라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그 변수가 꼭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번 오사카 여행에서 가려던 카페의 휴무라는 작은 변수 덕분에 이렇게 좋은 카페를 알아갈 수 있었으니까요. 그렇기에 여행은 아무리 많이 준비해도 여러 번 가봐도 갈 때마다 새로운 것 같습니다. 오사카 나카자키초를 가시는 분들께 태양의 탑 그린웨스트 카페를 추천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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