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쪼입니다.
대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떡볶이 맛집인 떡반집을 아시나요? 몇 년 전 대전에 내려갔을 때 꼭 먹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 아쉽게 들리지 못했는데요. 이번에 드디어 먹어보고 왔습니다.
떡반집 본점
주소: 대전 서구 둔산로 8
영업시간: 화~금 10:00 ~21:00, 토~일 10:00 ~ 20:00 (월요일 정기휴무)
대전 토박이들의 학창 시절 추억의 떡볶이 맛집으로 유명한 떡반집입니다. 저희는 본점으로 다녀왔는데요. 평범한 상가건물 사이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가게가 바로 떡반집입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오면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벽에 낙서들이 빼곡한데요. 마치 학창 시절로 돌아온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떡반집은 커다란 머그컵, 라면용기 같이 생긴 그릇에 떡볶이를 담아주는 게 특징이고 대, 중, 소 크기는 그릇 안에 담기는 떡볶이양으로 조절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식집에 있는 다양한 사이드 메뉴 대신 떡볶이와 같이 먹는 토스트가 특징인 곳입니다.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가성비도 굉장히 좋습니다.
치즈떡반 중 (4,500원), 계란 토스트 (3,800원), 햄 계란 토스트 (4,000원), 딸기 주스 (3,500원)를 시켜 둘이서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치즈떡반은 일반 떡볶이 위에 체다치즈를 올려주는데 정말 평범하지만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떡볶이는 국물떡볶이로 국물이 많은데 떡과 함께 숟가락으로 떠먹기에 좋습니다. 또한 토스트를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혹은 토스트 한입 먹고 바로 떡볶이 국물과 떡을 한입에 넣어먹는 방법도 좋습니다. 떡볶이는 보기에는 밍밍해 보였는데 막상 먹으니 싱겁지 않고 약간 짭짤하니 감칠맛과 단맛이 조화를 잘 이루어 정말 맛있었습니다.
떡반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토스트는 계란이 정말 두꺼운데요. 폭신폭신한 계란이 특징으로 토스트 하나 만들 때 계란이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아주 간단한 구성으로 딸기잼, 계란, 치즈로 간단하게 먹기 좋은 메뉴인데요. 떡볶이와 함께 먹으면 약간의 심심한 맛이 딱 잡히는 느낌입니다.
이번에 대전에 다녀오며 궁금했던 곳들을 도장 깨기처럼 다녀왔는데요. 대전에는 맛있는 게 참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또 한 번 듭니다. 특히나 떡반집에서 먹었던 떡볶이와 토스트는 또 생각날 것 같습니다. 언젠가 대전에 다시 간다면 또 한 번 들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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