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쪼입니다.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거장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전시회가 올해 4월 26일을 시작으로 8월 3일까지 진행됩니다. 저희는 2차 얼리버드 할인 티켓을 구매하여 5월에 다녀왔는데요. 스튜디오 지브리 국내 최초 공개되는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전시회에 대한 후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브리 스튜디오 - 타카하타 이사오전
기간: 2024.04.26(금) ~ 08.03(토)
장소: 세종미술관 1관, 세종미술관 2관
시간: 10:00 ~ 20:00 (입장마감 19:00)
관람연령: 전연령 관람 가능
티켓가격: 성인(만 19세~65세) 20,000원, 청소년(만 14세~만 18세) 15,000원, 어린이(만 3세~만 13세) 13,000원
타카하타 이사오전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최됩니다.
광화문역에서 나오면 바로 있기 때문에 찾아가기에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다만 세종문화회관에는 여러 공연장이 있어 미술관 입구를 잘 찾아야 합니다. 저희는 뒷문 쪽으로 들어와서 대극장 입구와 헷갈려 잠시 헤매었지만 사진에 보이는 계단 위쪽이 아닌 1층에 있는 문으로 쭉 들어오면 세종미술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기 전 타카하타 이사오의 주요 작품 알프스소녀 하이디를 메인으로 한 포스터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티켓링크, 네이버, 티몬, 위메프등 인터넷에서 미리 예매한 표는 티켓 발권 키오스크에서 직접 발권 하시면 됩니다.
티켓은 타카하타 이사오의 작품인 가구야공주 이야기의 메인포스터로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티켓마저 지브리 스튜디오의 느낌이 물씬 풍겨옵니다. 저희는 얼리버드 티켓으로 전시가 시작되기 전 먼저 예매하여 정상가보다 저렴하게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타카하타 이사오전은 내부 촬영은 금지이기 때문에 포토존에서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전시회 내부 촬영이 금지인 만큼 사진을 찍느라 전시회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기지 않아 오히려 전시회의 모든 내용을 눈과 머릿속에 담을 수 있어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지브리 스튜디오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만이 주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타카하타 이사오전에 다녀오며 애니메이션 하나를 만들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담겨있는지 또한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섬세함이 지브리 스튜디오에 얼마나 녹아들어 있는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생애부터 그의 작품을 시간 순서대로 볼 수 있어 어떤 흐름으로 지브리 스튜디오가 발전하였고 중간중간 콘티, 스케치, 설계도, 레이아웃, 원화, 인터뷰 등 미공개 자료를 직접 눈으로 보며 작품마다 다른 디테일에 섬세함의 끝판왕 지브리의 정교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큰 전시회의 규모에 놀랐고 모든 전시를 꼼꼼하게 살펴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굿즈샵으로 나와 전시회 한정 굿즈인 엽서를 구매하고 마지막 포토존인 알프스소녀 하이디와 사진을 찍은 뒤 전시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타카하타 이사오전을 더욱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전시 도슨트 시간에 맞추어 방문하거나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전시회를 감상하시면 좋습니다. 동적인 전시회가 아닌 원화 위주의 전시회이기에 전시회에 가기 전 타카하타 이사오의 작품을 찾아보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시회 한정 굿즈가 다양한편은 아니기에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전시도슨트: 월/화/수/목/금 (11:00/ 14:00/ 16:00) 매일 3회, 약 50분 소요
*오디오 가이드: 큐피커 앱을 통해 유료 제공, 요금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