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쪼입니다.
지난주 압구정에서 진행된 전시회를 다녀오며 근처에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달마시안 압구정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네이버 예약으로 평일 런치에 다녀왔는데요. 만족스러웠던 달마시안 브런치 카페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달마시안 압구정점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2길 42
영업시간: 9:00 ~ 23:00
달마시안 압구정점은 3호선 압구정역과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의 중간쯤인 도산공원 근처에 위치해있습니다. 걷다보면 유럽풍의 외관을 가진 건물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매장 앞에 귀여운 달마시안 간판과 발렛부스 표지판이 있습니다. 참고로 발렛은 매장 입구에서 30m 직진 후 좌측 '도산 맘마' 카페 앞 발렛부스 이용가능하며 발렛비 5,000원 주차 2시간 지원, 초과 10분당 1,500원입니다. 주차는 최초 120분 5,000원 추가 요금 10분당 1,500원, 최대 100,000원입니다.
달마시안이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인 꽃분수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입구 쪽에 있고 분수 근처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가든 좌석도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형형색색의 거베라가 분수에 띄워져 있었습니다. 근처에 가면 분수를 미스트처럼 맞을 수 있으니 너무 가까이 가지는 마세요.
저희 예약 좌석은 1층이었습니다. 꽃분수를 보며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가든 야외 좌석에 앉으셔야 합니다. 예약할 때 요청사항에 적어두면 최대한 반영한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저희는 추울 것 같아 따로 요청을 하지 않아 실내로 배정받았습니다.
주문은 테이블에 배치된 태블릿 키오스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메뉴가 많아서 한참 구경했습니다. 리뷰 이벤트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브런치 메뉴를 시키며 음료도 주문했는데요. 아메리카노와 리뷰이벤트 자몽에이드입니다. 음료는 사실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고소하면서 크게 쓰지 않고 끝에서 살짝 느껴지는 산미의 밸런스 좋은 아메리카노와 시럽이 아닌 직접 자몽을 착즙 한듯한 자몽에이드의 맛에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다리다 보니 메뉴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쉬림프 로제파스타가 먼저 도착했습니다. 가격은 27,500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크게 비싸지도 않았습니다.
이어서 에그 베네딕트가 나왔습니다. 가격은 22,500원으로 사이즈는 작아 보이지만 안에 구성이 알차게 들어 있습니다.
달마시안의 베스트 메뉴들로 주문해보았는데요. 쉬림프 로제파스타는 로제파스타지만 상큼하고 가벼워 느끼하지 않아 좋았고 양이 적당해서 브런치로 먹기에 좋았습니다. 또 에그 베네딕트는 감자와 치즈가 들어간 해쉬브라운 같은 튀김이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계란과 베이컨, 감자, 치즈, 빵의 조화가 꽤 좋습니다.
지난주 다녀온 달마시안 브런치 카페의 후기를 남겨보았는데요. 인스타그램으로 알게 된 곳이라 사실 맛은 크게 기대를 안 했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너무 좋아 재방문한다면 다른 메뉴들도 한 번씩 맛보고 싶은 곳입니다. 다음에는 춥지 않을 때 야외좌석도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