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월도 중순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따스한 날씨가 계속되는 봄에는 아무래도 봄 날씨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야외활동이 인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멀리 가지 않고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수목원이나 식물원 등이 인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화담숲’에 대하여 기본 정보와 예매 안내 모노레일 정보, 직접 다녀온 후기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담숲
주소: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운영시간: 화~일 9:00~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입장료: 성인 11000원, 경로/청소년 9000원, 어린이 7000원(24개월 이상~초등학생 이하)
화담숲은 서울에서 40분 거리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생태수목원입니다. LG 상록재단이 우리 숲의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약 5만 평 대지에 4천3백여 종의 국내외 자생 및 도입식물을 16개의 테마원으로 조성한 곳입니다. 화담숲의 ‘화담’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는 의미이며 우리 숲의 식생을 최대한 보존하였고, 자연을 사랑하는 누구나 편히 찾을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생태공간으로 꾸몄습니다.
화담숲 예매안내
입장권
화담숲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예매를 하고 가야 하며 현장예매는 불가능합니다.
별도의 발권 없이 이용 당일 입구에서 QR코드를 제시해주시면 됩니다.
입장마감은 17:00(오후 5시)입니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예매가 가능합니다.
방문일 기준 30일 전부터 예매가 가능합니다.
경로, 청소년, 어린이 입장 시 확인(신분증 등)하고 있습니다.
모노레일
모노레일은 현장 발권입니다.
사전예약이 불가능하며 선착순 현장 예매라 조기 매진될 수 있으니 모노레일 탑승 예정이라면 모노레일 예매를 먼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정 시간, 제한된 인원 탑승으로 교환, 환불 불가입니다.
유모차를 접지 않고 탑승 시 어린이 요금이 적용됩니다. (어린이: 24개월 이상~초등학생 이하)
모노레일의 정원은 한 타임당 28명입니다.
곤지암 리조트 투숙객은 곤지암 리조트 로비에서 8:50부터 미리 모노레일 당일 발권이 가능합니다.
모노레일 코스
1승강장 ~ 2승강장
가격: 성인/경로/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
도보로 약 40분 거리이며 모노레일 승차 시 5분 거리입니다.
가장 인기 구간으로 주말이나 벚꽃, 단풍 시즌의 경우 빠르게 매진될 수 있습니다.
1승강장 ~ 3승강장
가격: 성인/경로/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
도보로 약 70분 거리이며 모노레일 승차 시 10분 거리입니다.
1승강장 ~ 1승강장
가격: 성인/경로/청소년 9000원, 어린이 7000원
도보로 약 2시간 거리이며 모노레일 승차 시 20분 거리입니다.
1승강장에서 탑승하여 모노레일을 타고 화담숲을 한 바퀴 돌고 다시 처음 탑승했던 1승장장에서 내리는 순환 모노레일입니다. 중간 하차가 불가능하니 유의 바랍니다.
화담숲 테마원과 모노레일 승강장 위치
자연생태관, 모노레일 1승강장, 이끼원, 철쭉/진달래길, 탐매원, 자작나무 숲
모노레일 2승강장, 양치식물원, 소나무 정원
모노레일 3승강장, 분재원, 암석, 하경정원, 전통 담장길, 수국원, 색채원, 무궁화동산, 반딧불이원, 추억의 정원
화담숲 후기
3월 중순 화담숲 벚꽃 시즌 예매가 풀리자마자 작년 날씨 기준으로 벚꽃을 기대하고 예매를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벚꽃은 너무 빠르게 떨어졌고 이미 예매한 표가 아쉬워 예정대로 오늘 다녀왔습니다. 4월 15일 오늘 기준 다 떨어져 가는 벚꽃나무 한 두 그루와 겹벚꽃 두세 그루를 제외한 화담숲의 모든 나무들이 초록 연둣빛의 싱그러운 봄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벚꽃이 아예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벚꽃이 가득한 모노레일을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내년을 기약하셔야 합니다. 대신 화담숲은 가을 단풍 시즌에 더욱 아름답다고 하니 가을 시즌에 단풍을 보러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가을 시즌 또한 표 예매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화담숲 인스타그램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정보를 얻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 오는 날의 화담숲은 풀과 나무, 비 냄새가 가득한 운치 있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맑은 날 오는 게 더 좋겠지만 빗소리와 함께 즐길 수 있어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