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어느덧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요즘은 각 지역에서 봄꽃 축제가 한창인데요. 날이 따뜻해진 만큼 예쁜 꽃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제주도 마노르블랑 봄꽃 축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마노르블랑 봄꽃 축제 일정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일두서로 2100번 길 46
기간 : 2023. 3월 5일부터 4월 16일까지
시간 : 9시부터 19시까지
장소 : 마노르블랑
요금 : 유료 (초등학생부터는 1인 1 음료 주문)
주차 : 가능
반려동물 동반 가능
정보 : 인스타그램
올해 봄을 맞이해 꽃향기 축제가 열리고 있는 마노르블랑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가든 카페로 노란 하귤나무와 프리지어의 싱그러운 향기를 맡을 수 있으며 분홍빛의 겹동백꽃과 하얀 카페건물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궁전의 아름다운 정원 같은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또한 서귀포 산방산을 바라보는 높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카페 안은 엔틱 가구로 되어있어 클래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노르블랑 봄꽃 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는 꽃을 알아보겠습니다.
애니시다
봄꽃 하면 단번에 떠오르는 노란색 레몬향의 애니시다는 늦겨울부터 봄 한철 꽃이지만 개화기간은 5월까지로 꽤 긴 편입니다. 애니시다는 집에서 키울 수 있는 화초 중 하나입니다. 마노블랑 봄꽃 축제에서는 나무계단을 화려하게 장식한 애니시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루피너스
화려한 색상과 꽃모양이 특징인 루피너스는 루핀이라고도 불립니다. 북미와 유럽전역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운 야생화로 다양한 색상의 꽃을 피우며 콩, 완두콩 및 클로버와 관련된 Fabaceae 가족의 일부입니다. 햇빛을 좋아하며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이런 독특한 루피너스가 한가득 피어있는 정원을 마노블랑 봄꽃 축제에서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거베라
거베라는 일반적으로 화환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선물이나 꽃다발에도 많이 사용되는 꽃 중 하나입니다. 여러해살이 화초로 국화과 꽃이며 아시아, 아프리카의 온대 및 열대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더위와 추위에 모두 강하며 심신안정에 도움이 되고 벤젠,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어 공기 정화에도 좋은 식물이라고 합니다. 야외에서 피어있는 거베라를 만나기는 쉽지 않은데 이런 거베라를 마노블랑 봄꽃 축제 정원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프리지아
프리지아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꽃 7위에 올랐던 적이 있는 꽃이며 쨍한 색감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봄꽃 식물 중 하나인 프리지아는 1월부터 3월까지가 가장 예쁘며 특히 꽃 향기가 은은하면서도 향기롭다고 합니다.
후리지아와 프리지아는 같은 꽃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 긍정적인 마음, 당신을 응원합니다 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쁜 꽃을 마노르 블랑 봄꽃 축제에서는 보라색, 빨간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귤나무
여름이 가까워지는 신호 중 하나인 하귤나무는 5월의 귤이라고도 불립니다. 보통의 귤은 겨울에 나지만 여름에 난다고 하여 하귤 이러고 합니다. 하귤은 특유의 톡톡 터지는 식감과 새콤한 시트러스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귤은 대규모 재배를 하기보다는 집 앞마당이나 한 귀퉁이에 한 두 그루 키우는 경우가 많아 특히 제주도의 동네 풍경과 아주 잘 어우러지는 과일나무 중 하나입니다. 마노블랑 봄꽃 축제에서는 돌담과 어우러진 하귤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알아본 꽃 들뿐만 아니라 마노르블랑에서는 다양한 꽃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축제 기간 외에도 여름에는 여름 수국을 만날 수 있으며 가을에는 예쁜 핑크뮬리와 겨울에는 동백꽃 역시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제주 마노르블랑 정원카페를 여행 계획에 추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제주도 마노르블랑 봄에 꽃향기 축제와 거기서 만나볼 수 있는 꽃들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4월에 제주도 여행 가는 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