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100주년 특별전 전시회 후기 (K현대미술관, 티켓 가격, 굿즈)

안녕하세요. 제쪼입니다.
남녀노소 모르는 사람이 없을듯한 디즈니가 10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에서 디즈니 100주년 특별전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수많은 디즈니 작품들을 보며 자라온 제게 있어서 이번 디즈니 100주년 특별전은 굉장히 특별했습니다. 디즈니의 역사부터 작품과 캐릭터의 세부적인 디테일과 스토리는 물론 디즈니 랜드에 관련된 정보까지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는데요. 오늘은 디즈니 100주년 특별전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즈니 100주년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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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 807K현대미술관
기간: 2024.10.18~2024.12.31
관람시간: 10:00 ~ 19:00

입장료: 일반 30,000원, 아동(만 12세 미만) 26,000원

 

디즈니 100주년 특별전은 압구정에 위치한 K현대미술관에서 진행 중입니다. K현대미술관 앞쪽에는 디즈니 100주년 특별전 광고로 꾸며져 있어 멀리서도 찾기 편했습니다.

저희는 얼리버드 기간을 놓쳐 일반 입장료인 30,000원을 주고 다녀왔는데요. 얼리버드 가격이 매우 저렴했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꼭 가고 싶었던 전시회라 아깝지 않았습니다.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미리 예매하고 와 카운터에서 직원분께서 직접 뽑아주셨습니다. 티켓 디자인이 기본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디즈니 100주년 특별전은 4층에서부터 시작됩니다. 4층 - 3층 - 2층 - 1층(굿즈샵) 순서대로 관람하면 되고 직원분들께서 알려주시니 안내에 따라주시면 됩니다. 올라가는 계단 중간이 뚫려있어 의식하고 걸으면 좀 무서웠습니다.

4층에 도착 후 입장 직전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앞의 영상을 보고 입장했습니다.

입장하게 되면 최첨단 기술로 살아있는 듯한 월트 디즈니를 만날 수 있는 디즈니 매직 스테이지가 등장합니다. 이곳에서는 생생하게 구현된 월트 디즈니의 모습을 프롤로그와 함께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이 끝나면 직원분 안내에 따라 전시회장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영상 시작 전 몽환적인 분위기가 예쁘니 그때 사진을 찍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디즈니 100주년 전시회에 입장했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 주제는 월트 디즈니에 관련된 이야기, 미키마우스 이전 시대부터 미키마우스가 데뷔하는 시기의 이야기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 그림은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를 최초로 그린 것으로 알려진 그림인데요. 지금의 미키마우스보다는 더욱 쥐 같은 모습입니다. 이 작은 그림이 디즈니를 만들 수 있었던 시초라는 게 신기하네요.

 

다음으로는 백설공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신데렐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미녀와 야수 등 디즈니 프린세스의 전시를 담고 있습니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스케치입니다. 지금 알고 있는 백설공주의 모습과 다른 긴 머리의 백설공주를 볼 수 있네요.

잠자는 숲 속의 공주에 관한 전시 중 동화책 같은 게 하나 놓여있었는데요. 이 책을 넘기면 앞에 큰 화면에 나오는 책도 같이 넘어갑니다.

1951년에 그려진 앨리스의 비주얼 작업이라 합니다. 지금 그려졌다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신데렐라 영화에 나왔던 유리구두입니다. 실제로 보니 더 영롱하네요.

미녀와 야수 영화에 나왔던 소품들입니다.

라푼젤의 비주얼 작업입니다. 명장면에서 등장했던 풍등을 날리는 장면도 있네요.

곰돌이푸의 실사화입니다. 실사화 영화에 등장한 것 같은데요. 꼬질꼬질한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중간중간 직접 만지고 듣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들도 있습니다. 컬러패널의 색상을 보고 어떤 캐릭터인지 알아맞히는 전시입니다. 뒤집으면 캐릭터가 나와요.

게임기 같이 생긴 이건 뭘까요? 직접 캐릭터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중간 다이얼을 돌려 궁금한 캐릭터에 대하여 기본정보는 물론 캐릭터 디자인까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디즈니 캐릭터들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작지만 정말 섬세합니다.

크루엘라 영화에 나왔던 의상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겨울왕국에 관련된 전시에서는 실제 실사화 뮤지컬에 등장하는 올라프를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인어공주 라이브에서 입었던 에리얼의 의상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4층의 전시는 이렇게 끝이고 다음 전시를 위해 3층으로 내려가봅니다.

이제 3층으로 넘어옵니다. 3층은 이전 전시와는 분위기가 확 다른데요. 수중세계와 정글, 은하계에 대한 전시가 주를 이룹니다.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소품입니다. 뒤의 파도치는 바다 배경이 움직이며 소리가 나 생생한 느낌을 더해줍니다.

세 가지 모양을 맞추면 각인된 나무판이 등장합니다. 영화에 나온 소품 같습니다.

잠수함에 탄 것 같은 신기한 연출이 인상적입니다. 래버를 당기면 화면이 계속 바뀝니다.

스타워즈와 마블을 테마로 한 전시도 있습니다.

다음 전시는 음악에 관한 전시입니다. 디즈니 하면 역시 음악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역시나 전시회에서도 음악에 관련된 전시가 있습니다.

 

효과음을 어떤 소품으로 어떻게 내는지 또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보고 들을 수 있는 전시입니다. 기상천외한 소품들로 소리를 내는 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마지막은 디즈니랜드에 관련된 전시입니다.

디즈니랜드에서 운영 중인 어트랙션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디즈니랜드의 역사부터 직접 디즈니랜드에 온 것 같은 배경음악과 분위기는 덤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디즈니랜드 전시에서는 배경음악이 디즈니랜드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월트 디즈니와 미키마우스의 동상을 보며 사진을 찍고 전시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1층으로 내려와 굿즈샵에 들렀는데요. 귀여운 키링이 주된 상품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디즈니 100주년 특별전의 한정 굿즈는 얼마 없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도록이나 에코백, 머리띠정도만 있는 것 같았고 그마저도 디자인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라 앞서 봐 두었던 키링만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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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100주년 특별전 전시회에 다녀오며 후기를 작성해 보았는데요. 이번 전시는 올해까지 진행될 예정이라 하니 디즈니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다녀오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크게 기대는 하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