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2박 3일 여행 1일차 겨울 일본여행 (에어부산, 라피트, 다이키, 테이코쿠호텔, 히로카즈야, 햅파이브, 스티커사진)/12월 오사카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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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2박 3일 여행 1일차 겨울 일본여행 (에어부산, 라피트, 다이키, 테이코쿠호텔, 히로카즈야, 햅파이브, 스티커사진)/12월 오사카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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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쪼입니다. 저는 이미 11월 말에서 12월 초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고 벌써 시간이 일주일 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엊그제 다녀온 것 같은데 벌써 일주일이나 지나가다니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아요. 오사카 여행 준비하기 포스팅을 다 올린 뒤 여행기를 올리려고 생각했지만 이대로 시간이 지나가면 제 기억이 점점 사라질 것 같아 여행기를 먼저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1일 차 일정 시작하겠습니다.

 

 

 

 

 


 

1일 차 계획

1일차 일정 계획

여행 가기 한 달 전쯤 여행을 가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특가 항공권은 다 매진이었어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가기 위해 찾아본 결과 오후 3시 비행기가 가장 예산과 잘 맞았기에 3시 항공권을 선택했습니다. 아쉽긴 했지만 출국 오전 항공권과 입국 오후 항공권은 예산과 맞추기가 힘들어서 포기했습니다. 원래 여행은 조금 아쉬움이 남아야 또 갈 수 있는 거니까!

 

 

에어부산

 

 

오후 비행기라 한시가 아까운 상황에서 연착이 되는 바람에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렸어요.. 슬펐지만 그래도 연착되는 상황 고려해서 일정을 맞춰놓기는 해서 중간에 조금 계획이 변경된 것 말고는 하고 싶은 일정은 다 소화했습니다. 해 질 무렵 노을과 함께 타서 깜깜한 밤이 다되어 6시 반쯤 오사카에 도착했어요. 비짓재팬 등록까지 다 완료해서 금방 나가겠거니 했는데 큐알을 캡처를 안 해놨더라고요.. 다시 로그인해서 큐알만 보여주면 바로 패스인데 비번을 까먹어서 괜히 애먹었어요. 비번 재설정을 하는데 계속 에러가 나서 결국은 직원분들 도움을 받아 종이에 적고 바로 입국심사를 통과했습니다.  

 

 

간사이에서 난바 <라피트>

라피트

 

공항을 나와서는 바로 미리 예약해 놓은 라피트를 타러 나왔어요. 비짓재팬 비번 찾기로 시간을 잡아먹어서 7시 차를 놓치고 7시 36분 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비짓재팬은 꼭 큐알코드를 캡처해 놓으세요. 저 같은 분은 제발 없으시길.. 라피트는 티켓 창구에서 티켓을 바꾸시면 됩니다. 라피트 안에 좌석도 넓고 난바까지 40분 정도면 도착해서 매우 편했습니다. 다음 오사카 여행 때도 라피트를 탈 것 같아요.

 

 

다이키 고양이 간식 쇼핑

다이키몰

 

난바역에 도착하면 8시 15분쯤이라 시간이 없어서 고양이 간식 쇼핑을 위한 다이키와 유명한 치즈케이크 가게인 파블로 중에 선택을 해야 했어요. 저는 당연하게도 다이키몰에서 고양이 간식 쇼핑을 선택했습니다. 캐리어를 맡길 시간도 없어서 캐리어를 힘차게 끌고 바로 구글 지도를 켜서 다이키로 향했습니다. 구글에서 보던 다이키 간판과 다른 DCM이라 적힌 간판이 메인이라 이게 맞나 하면서 들어갔는데 다행히 다이키가 맞았습니다. 2층으로 가서 안으로 쭉 들어가면 고양이, 강아지 용품 천국입니다. 한국에 미수입 제품도 많고 귀여운 장난감이나 소품도 많아서 고양이, 강아지 집사님들 오사카 여행 와서 아가들 선물 사고 싶다면 다이키로 오세요! 위치도 좋고 물품도 엄청 많습니다! 

 

오사카 테이코쿠 호텔

오사카 테이코쿠호텔 로비

 

다이키몰에서 면세까지 야무지게 마치고 호텔 체크인을 했습니다. 호텔 간판이 한자로 크게 적혀있으니 간판을 잘 찾아오세요. 테이코쿠호텔은 도톤보리와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매우 추천드리는 호텔입니다. 호텔 오는 길에 편의점도 많아 숙소로 돌아오며 편의점 털기에 좋습니다. 호텔로비에 자판기도 있고 전자레인지랑 전기포트 같은 것도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저렴한 호텔이지만 트윈베드에 객실이 넓어서 3일 동안 매우 편하게 지냈어요.

 

 

 

햅파이브 관람차

햅파이브 관람차랑 스타벅스 멜티 화이트 피스타치오 프라푸치노

 

 

짐을 풀고 바로 햅파이브 관람차를 타러 난바에서 우메다로 향했습니다. 지하철 타고 20~30분 정도 걸렸습니다. 문제는 우메다역이 처음인데 우메다역은 매우 매우 복잡한 역이라는 거.. 출구를 모르겠어서 무작정 밖으로 나가려고 위로 계속 올라갔는데 열차 타는 곳이 나와서 약간 정신을 놓을 뻔했지만 표지판에 적힌 아주 작은 햅파이브 글씨를 따라 계속 이동하다 보니 결국 출구를 찾고 햅파이브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 9시가 넘은 시간이라 햅파이브 쇼핑몰의 상가들은 거의 다 닫혀있었고 바로 햅파이브 관람차를 타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그래도 바로 앞 스타벅스가 열려있어서 음료 한잔 사 먹을 수 있었어요. 일본에서는 몰랐는데 이 메뉴가 제가 사 먹은 당일 출시된 크리스마스 한정 음료였어요. 이름은 멜티 화이트 피스타치오 프라푸치노! 사실 피스타치오맛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음료 마시고 고정관념 싹 바뀌었어요. 진짜 고소하고 맛있으니 일본 가실 일 있으시면 꼭 한 번 사 드세요 완전 추천!

 

햅파이브 관람차는 평일 밤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어서 대기 없이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관람차는 거의 타본 적이 없어서 무서울 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생각보다 무서워서 놀랐어요. 경치를 구경하며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무서워서 그냥 사진만 엄청 찍었어요. 놀이공원 가서 롤러코스터는 무조건 타야 하고, 케이블카나 리프트도 많이 타봤는데 관람차는 새로운 영역이라 그런가 꽤나 무서웠습니다. 다음에는 안 무서울지 궁금하네요.

 

 

 

히로카즈야 도야마점 오코노미야끼 맛집

히로카즈야 도야마점

 

 

원래 일정대로라면 후쿠타로에서 저녁을 먹은 뒤 햅파이브를 가려고 했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밀려서 가지 못했기 때문에 햅파이브 관람차를 타고 우메다역 근처에 있는 오코노미야끼가게인 히로카즈야 도야마점을 찾아갔습니다. 믹스 야끼소바에 오믈렛 추가, 믹스 오코노미야끼를 시켜서 하이볼과 생맥주와 같이 먹었습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특히나 오믈렛으로 감싼 야끼소바가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우메다를 방문한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음식점입니다.

 

 

라운드원 스타디움 프리쿠라

스티커사진 프리쿠라

 

 

우메다에서 다시 난바로 넘어가서 도톤보리 쪽에 있는 게임센터 안쪽에 스티커사진 프리쿠라를 찍으러 갔습니다. 라운드원 스타디움 센니치마에점으로 갔고 엄청난 가챠와 게임기를 뚫고 지하 2층으로 내려가서 구석으로 가면 프리쿠라존이 있습니다. 요즘 스타일 프리쿠라를 찍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한국의 인생네컷이나 스티커 사진 말고 일본식 스티커 사진으로 눈이 왕방울만 해지는 사진이니 참고하세요. 한국 스타일 같은 게 인기인지 신상 프리쿠라 기계는 한국 노래도 나오고 신기했어요. 

 

 

마무리 로손 편의점

로손

 

 

오사카에서 첫째 날은 편의점과 함께 마무리가 됩니다. 숙소 가는 길에 있던 로손에 들러 모찌롤, 푸딩, 요거트 등 여러 간식들과 다음날 아침에 먹을 샌드위치, 삼각김밥, 비타민까지 알차게 구매했습니다. 이제 비타민 없이는 못 살겠어요.. 내 체력 다 어디 갔을까 돌아와.. 그래도 저녁에 도착한 것 치고 많은 것을 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11월 말 12월 초 일본 오사카 날씨는 낮 온도 10도~15도 사이로 약간 쌀쌀한 가을 날씨라서 아침이나 밤에는 경량패딩정도면 충분할 것 같고, 낮에는 경량패딩도 좀 더워서 가을옷이면 충분할 것 같은 날씨였습니다.

 

 


 

 

다음 편은 오사카 여행 2일 차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도톤보리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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