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이 찾아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바로 봄꽃들인데 많은 꽃들 중에서도 벚꽃은 가장 아름답습니다.
봄이 오면 누구든 한 번씩은 찾아보는 것이 아름다운 벚꽃 명소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벚꽃 하면 떠오르는 두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과 일본입니다.
오늘은 한국과 일본의 벚꽃 명소 Best 5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한국입니다.
한국에는 다양한 벚꽃 명소들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숨겨진 벚꽃 맛집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북한강 서종 벚꽃 터널
북한강 서종 벚꽃 터널은 드라이브하기 좋은 코스로 옆으로는 큰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평소에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특히 벚꽃이 만개한 시기에 차 안에서 수없이 흩날리는 벚꽃을 보는 특별한 경험을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2.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숨은 벚꽃 맛집이라고 불리는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남산 한옥마을은 정자, 연못 등을 복원하여 전통 양식의 정원으로 꾸민 곳이며 남산의 전통 수종이 심어져 있습니다.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와 화사한 벚꽃의 조화가 너무 예쁜 곳입니다.
여기서 나만의 인생샷을 찍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은하수 물길 공원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은하수 물길 공원은 별빛도서관 건너편에서부터 아파트 방향으로 쭉 이어진 공원길에 활짝 핀 벚꽃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특히 따뜻한 해는 더욱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4. 서울숲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벚꽃 축제로도 유명한 서울숲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터널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벚꽃에 파묻히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경의선숲길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에 위치한 경의선숲길은 지하로 이동한 경의선의 예전 땅을 공원으로 만든 곳으로 경의선 숲길과 경의선 책거리등 다양한 구간이 존재합니다.
서울시 마포구와 은평구를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는 봄이 되면 벚꽃이 만개한 숲길이 되어 매우 아름답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는 일본으로 가보겠습니다.
특히 봄철 일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를 꼽자면 바로 벚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의 다양한 벚꽃 명소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신주쿠 교엔
도쿄에 위치한 신주쿠 교엔은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기며 느긋하게 하나미(벚꽃)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입장료는 500엔이며, 알코올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도시락을 먹으며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벚꽃 놀이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하타카야
도쿄도 시부야구에 위치한 하타카야는 유명 관광지는 아니지만 최근 아주 핫하게 떠오르는 벚꽃명소입니다.
일본 특유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동네에서 벚꽃 풍경을 감상해 보는 것도 오래 기억에 남는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우에노 공원
도쿄 우에노 공원은 벚꽃 축제로 아주 유명한 명소 중 하나입니다. 약 1천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만개하면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근처에는 아사쿠사도 위치하고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4. 오사카성
오사카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성이라고 할 수 있는 오사카성은 약 3천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있어 벚꽃이 만개하면 오사카성을 둘러싼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벚꽃 시즌을 놓치더라도 늦게 피는 겹벚꽃 나무가 있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밤 벚꽃이 아름답다고 하니 꼭 한번 가볼 만한 명소입니다.
5. 교토 철학의 길
현재는 아니지만 일본의 옛 수도는 교토였다고 합니다.
교토 철학의 길은 일본의 철학자인 니시타 키타로 등 철학자들이 주로 산책하며 사색을 즐기던 길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특히나 교토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 꼽히는 철학의 길은 봄에는 벚꽃으로 가득한 가보고 싶은 벚꽃 명소 중 하나입니다.
글을 마치며...
한국과 일본의 벚꽃명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올봄에는 가족, 연인 혹은 친구와 함께 벚꽃구경을 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